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리뷰/드라마

웨스트월드 시즌 2 후기 (주접떠는 글)

by 김꼬까 2021. 10. 8.
반응형

스포일러 일절 없음

 

 

미드를 많이 보는 미드 소믈리에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보게 됐는데요.


찾아보니 조나단 놀란이 각본을 썼다고 하길래
바로 정주행 들어갔습니다.


전작인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도
되게 재밌게 봤기 때문이죠.


조나단 놀란은 크리스토퍼 놀란 동생인데
주로 각본, 제작자로 활동 중입니다.
형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이름값을 합니다. 
만드는 작품마다 놀랍습니다.

 

 


저는 「웨스트월드」를 볼 때, 내용에 대해서

진짜 1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2화 정도까지는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일어난 사건들을 순서대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시간 순서를 약간 복잡하게 꼬아놔서
스토리가 되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참고 보면 조금만 더 보다보면

 

와 씨... 미친... 
이게 그거였어?!?! 개소름


하면서 뒤통수를 반전으로 후드려맞는 경험을
연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HBO에서 만든 드라마답게
헐벗고 나오는 장면이 많습니다!


야호♬ 처음에는 유후♩너무나도 워후♪ 좋았거든요?


근데 너무 상습적으로 헐벗고 나오니까 약간
목욕탕 온 기분이랄까요.


벗은게 크게 신경이 안쓰이는 경지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내가 신경 안쓰인다고 해서
남들도 신경안쓰는건 아니니까
차마 집밖에서 웨스트월드를 볼 순 없었습니다.


제 지인 중에서는 무려 지하철에서 웨스트월드를 보는
용감무쌍한 사람도 있긴 하지만...

 

 

 

캐스팅이 대단히 대단하게 화려합니다.

출연진만 놓고 보면, 개런티로 HBO 기둥 뿌리 

뽑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캐릭터 한 명 한 명 다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설명하다가 스포하게 될까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근데 배우들 얼굴 이야기는 도저히

안 하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웨스트월드는 얼굴대잔치입니다.


캐스팅 담당자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어쩜 숨 쉬는 것만 봐도 재밌을 것 같은 얼굴들만 
이렇게 알차게 모았는지 신기합니다.


설령 이 드라마의 스토리가 개똥이었다 해도
배우들 얼굴로 시나리오의 구멍이 다 메꿔질 정도에요.

 

등장인물들이 드라마 제목에 걸맞게

미국 서부 복장을 하고 나오는데
이게 아주 또 심장을 발랑발랑하게 합니다.

 


남자배우들은 완전 파!워!수!컷!이에요. 
화면 밖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발사하는 수준입니다.


제가 뭐 힘이 있나요. 덕질해야지..

 

 


여자배우들도 진짜 예쁘게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에반 레이첼 우드(돌로레스 역)는 진짜...

 


1화 제일 처음에 이러고 딱 나오는데 진짜 와...
처음엔 너무 예뻐서 CG인줄 알았어요.
근데 사람이더라고요. 미친...

 


무릎 꿇다가 연골 나가게 만드는 외모입니다.
얼굴 이렇게 잘 하니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도 
대서사시가 저절로 뽑히겠어요 안 뽑히겠어요

 

 


웨스트월드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탠디 뉴튼이 연기하는 메이브입니다.

 


술집의 마담 역할인데요.
예쁘고, 섹시하고, 카리스마 쩔고, 영리하고
막 혼자 다 합니다.

 


메이브는 사진만 봐도 예쁘지만 

움짤로 보면 더 예뻐요.

 


크 얼굴 도랐다 미쳤다

 


캐릭터 성격이 완전 제 취향 저격인데
얼굴까지 이렇게 예쁘니까
사랑에 안 빠지고 배기겠습니까 제가 

 


웨스트월드에서 탠디 뉴튼을 처음 보고 
어디서 많이 봤던 배우인데 어디서 봤더라
한참 생각했거든요?

 


근데 구글링해보니까

미션 임파서블 2 여주였더라구요.

 


미션 임파서블 2는 별로였지만 
(감독이 오우삼이라서 비둘기만 존나 날리고 막 그럼)


여주는 진짜 미친듯이 예쁘다고 홀딱 반했었는데
역시 시간이 지나도 취향은 변하지 않나봅니다.


와씨 봐도봐도 예쁘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