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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꼬까 리뷰4

쿠팡에서 파는 치즈돈까스 종류별로 먹어본 후기 회사 근처에 치즈돈까스를 기막히게 하는 식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치돈뿐만이 아니라 그냥 돈까스, 새우 튀김도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튀김은 다 잘 하는 집이었어요. 치돈은 9000원이었는데, 그 정도면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가게치곤 대단히 혜자로운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겨울 어느 날 그 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가게를 옮긴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찾고 찾아도, 그 집만큼 가성비 좋고 치즈가 많이 들은 치돈을 파는 가게는 그 어디에도 없었죠. 혈중치돈농도가 급격히 떨어진 저는 이제는 아련해진 기억 속의 그 맛을 찾아 쿠팡망대해를 떠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괜찮았던 치즈돈가스를 꼽아보겠습니다. 마켓프로즌 치즈감동 뚱까스 한 봉지에 치즈돈까스가 3개 들어있습니다. 돈까스 크기는 다른 돈.. 2022. 3. 9.
내돈내산 새싹보리 알약 - 가루로 먹는게 불편한 분들에게 강추 20대 초반에는 철근을 씹어먹고 며칠 밤을 새도 거뜬했는데, 한살씩 나이 먹어가면서 몸이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엔진이 완전히 퍼진 건 아닌데, 자잘한 부분들이 뭔가 시원치 않은 자동차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굴러가긴 굴러 가는데, 처음 뽑았을 때의 느낌은 아닌? 신체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면 안에 있는 장기들 하나씩 꺼내서 깨끗하게 씻고 다시 조립하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에요. 그래서 요즘에는 몸에 좋다는 건 다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작년부터 챙겨먹고 있는 게 바로 새싹보리인데요. 새싹 보리가 몸 안의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지인이 강력 추천하길래 꼬박꼬박 먹었드랬습니다. 찾아보니 폴리코사놀, 폴리페놀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몸의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다.. 2021. 3. 24.
테일러 푸룬 - 화장실의 정복자 몇년전 저는 겨우 깨달았습니다. 마른 사람이 옷발이 잘 받는다는 것을요. 부모님이 주신 얼굴은 과학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야 바꿀수 없지만 몸매는 후천적 노력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감히 희망을 품었습니다. 굶기가 죽기보다 무서웠던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소식이었죠. 그러나 저는 큰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듯 들어가는게 있어야 나오는게 있는 법. 아뿔싸. 먹는 양이 적어지니 버ㅇ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 노약자와 임산부, 식사 중인 분들을 위해 일부 문자를 필터링하였습니다. 내 안에서 나가라고, 이제 그만 안녕이라고 모질게 밀어내고 아무리 애를 써도 도무지 떠나갈 기색을 보이지 않던 버ㅇ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그 어떤 것도 저와 버ㅇ.. 2021. 3. 8.
끼리 크림치즈 찰떡 JMT 밖에 나가지는 못해도 맛있는 건 먹고 싶다는 돼지의 집착으로 저는 쿠팡에서 끼리 크림치즈 찰떡을 영접했습니다. 끼리 크림치즈는 수많은 쩝쩝박사들에게 이미 돼지나라 공인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걸 블루베리 잼이랑 같이 찰떡 안에 넣었댑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누가 생각해냈는지 몰라도 노벨상 줘야 됩니다. 저는 성격이 급하니까 참을 수가 없어서 새벽 배송으로 시켰습니다. 이 포스팅을 빌려 오늘도 저의 돼지 지수를 위해 애쓰시는 저희 동네 쿠팡맨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드라이아이스랑 같이 포장되어서 왔더라구요. 이때 드라이아이스를 변기에 넣으시면 이런 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크림치즈 짱돌이 되어서 왔습니다. 이걸 그대로 먹으면 제 강냉이가 성치 못할 것 같더군요. 2개를 상..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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