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치즈돈까스를 기막히게 하는
식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치돈뿐만이 아니라
그냥 돈까스, 새우 튀김도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튀김은 다 잘 하는 집이었어요.
치돈은 9000원이었는데, 그 정도면
강남 한복판에 자리잡은 가게치곤
대단히 혜자로운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겨울 어느 날
그 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가게를 옮긴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찾고 찾아도,
그 집만큼 가성비 좋고 치즈가 많이 들은 치돈을
파는 가게는 그 어디에도 없었죠.
혈중치돈농도가 급격히 떨어진 저는
이제는 아련해진 기억 속의 그 맛을 찾아
쿠팡망대해를 떠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괜찮았던 치즈돈가스를 꼽아보겠습니다.
마켓프로즌 치즈감동 뚱까스
한 봉지에 치즈돈까스가 3개 들어있습니다.
돈까스 크기는 다른 돈까스들보다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3개 들었으니까 용서가 됩니다.
전 에어프라이기로 해먹었는데,
치즈는 제품 이름처럼 듬뿍 들어있습니다.
칼로 써는데 치즈가 주루룩 흘러나와요.
다만 치즈에 몰빵한 나머지
고기를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고기보다 치즈를 더 선호하는 분들은
이 돈가스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돈까스 소스'하면 떠올릴만한
아주 기본적인 맛의 소스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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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나온 제주돼지 치즈돈까스
한 봉지에 치즈돈가스 1개 들었습니다.
크기는 다른 돈까스들과 비슷한 것 같지만,
하나밖에 안 들었다는 점에서
약간 마음이 쓸쓸해집니다.
치즈는 대단히 혜자롭게 들었고,
고기의 존재감도 적당히 있습니다.
다만, 소스가 동봉이 안 되어 있으니
별도로 돈까스 소스를 사서 찍어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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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묵직한 모짜렐라 통 등심 돈까스
이름도 참 깁니다.
한 봉지에 치즈돈가스가 2개 들었습니다.
크기가 다른 돈가스들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약간 큰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돈까스 역시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서
자를때 쭈우우우욱 늘어납니다.
얘도 기본 돈까스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데요.
돈까스 한입 먹을 때마다 담궜다 빼도 될 정도로
양이 대단히 낭낭하게 들었습니다.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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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저의 치돈 여정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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