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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라고 닦달 좀 그만해."
"엄마의 닥달에 겨우 청소를 시작했다."
할 때는 '닥달'일까죠? '닦달'일까요?
저도 무지하게 헷갈려했던 맞춤법입니다.
사실 '닦'이라는 글자 자체가...
유리창을 닦는다.
폭포를 맞으면서 도를 닦는다.
와 같은 '닦다' 말고는 쓰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왠지 '닦달' 이라고 쓰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닦달'이 맞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거 신문기사도 틀리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네이버에서 '닥달'이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기사를 봤더니 한두페이지가 아니더군요.
연예 주제 뿐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주제 기사에서도
'닥달'이라고 써놓은 경우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쓰고 나서 맞춤법 검사기에 한 번 돌려봤으면
저렇게 틀리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닦달'이라는 단어에는
1.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냄.
2.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짐.
3. 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음.
요렇게 3가지 뜻이 있는데요.
우리가 생활속에서 쓰는 '닦달'은
1번의 뜻으로 자주 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람을 닦아 세우면서 닦달
이라고 외우면 바로 기억하기 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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