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이 오른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한국 요금 인상을 결정했는데요.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되기 전에
다른 OTT들과 비교하는 포스팅을 쓰면서
잠시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디즈니 플러스 국내 출시! feat 다른 OTT와 비교
작년부터 들어온다 들어온다 소문만 무성했던 디즈니 플러스가 드디어!! 한국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존나 좋아 소리 벗고 팬티 질러 끼요오오옷 전 진짜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한 상태였거든
kimkoka.tistory.com
원래 넷플릭스 요금은 이랬습니다.
베이식이 9500원,
스탠다드가 12000원,
프리미엄이 14500원이었죠.
그래서 동시 이용가능 기기 수도 4개이고,
가장 좋은 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대부분 사용합니다.
4명이 모이면 한 사람당 3620원씩만
내면 되니까요.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5년 동안
저 요금은 계속 동결이었습니다만,
최근 요금을 올리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넷플릭스 인상된 요금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베이식은 9500원 그대로
스탠다드는 1500원 올라서 13500원
프리미엄은 2500원 올라서 17000원
이 되었습니다.
4명이 모여서 프리미엄을 쓴다고 생각하면
한명당 625원 더 내야 하는 셈인데요.
1년으로 치면 총 30000원이 인상돼,
1인당 7500원씩 더 부담하게 됩니다.
(4인 프리미엄 기준)
1년에 3만원이 추가되는게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음원사이트
-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OTT
-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
온라인 쇼핑 멤버십
-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 쿠팡의 로켓와우 등
유튜브 프리미엄
등등...
이외에도 구독 시스템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여러분은 이중에서 몇 개나 구독하고 계신가요?
제가 느끼기에는, 다들 못해도 2~3가지 정도는
유료로 구독하고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이미 여러 가지를 구독하고 있는 사람은
1년에 3만원이 충분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OTT가 점점 더 늘어나서
요즘은 아주 OTT 춘추전국시대 수준이라
어떤 걸 봐야 할지도 선택하기도 힘들고,
한 OTT를 진득하게 오래 구독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거든요.
소비자는 구독료를 내고
한 군데에서 이것저것 다 보고 싶은데,
컨텐츠 독점한답시고 서로 컨텐츠 빼가는 바람에
한 군데서 볼 수 있는 게 자꾸 줄어듭니다.
A는 여기서 볼 수 있지만,
B를 보려면 다른 OTT를 구독해야 해요.
그래도 저 정도는 양반입니다.
한 드라마인데 초반 시즌은 넷플릭스에만 있고,
후반 시즌은 다른 OTT에만 있는 경우도 있어요.
배우나 감독 덕질을 하는데,
해당 작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여러 OTT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이 짤↓처럼요.
더구나 HBO 맥스도 한국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OTT 전쟁이 더 심해질거란 말이죠.
이런 시점에 넷플릭스가 요금을 올린다 하니,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넷플릭스를 끊고
나중에 HBO 맥스 들어오면 그걸 구독할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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