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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꼬까 리뷰

내돈내산 새싹보리 알약 - 가루로 먹는게 불편한 분들에게 강추

by 김꼬까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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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는 철근을 씹어먹고 며칠 밤을 새도 거뜬했는데, 한살씩 나이 먹어가면서 몸이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엔진이 완전히 퍼진 건 아닌데, 자잘한 부분들이 뭔가 시원치 않은 자동차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굴러가긴 굴러 가는데, 처음 뽑았을 때의 느낌은 아닌?

 

신체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면 안에 있는 장기들 하나씩 꺼내서 깨끗하게 씻고 다시 조립하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에요. 그래서 요즘에는 몸에 좋다는 건 다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작년부터 챙겨먹고 있는 게 바로 새싹보리인데요.

새싹보리랍니다. 아무리 봐도 파 같이 생겼는데...

 

새싹 보리가 몸 안의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지인이 강력 추천하길래 꼬박꼬박 먹었드랬습니다.

찾아보니 폴리코사놀, 폴리페놀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몸의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도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고 하네요. 또, 사포라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간 기능 개선 효과도 있대요.

 

새싹보리 효능을 보면, 술 마시면서 기름진 안주 먹는 사람한테 아주 좋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혹해서 먹기 시작한 겁니다. 

 

 

 

 

제가 처음에 먹었던 새싹 보리는 분말로 된 형태였습니다. 믹스커피처럼 1포씩 포장되어 있어서 그걸 물에 타먹는 식이었어요. 근데 그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왜냐하면-

 

① 새싹보리 가루가 잘 안녹아서 아래쪽에 가라앉음

물 1컵에 새싹보리를 타서 원샷 때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텀블러 1컵(약 500ml)에 새싹보리를 타서 시간을 들여가면서 천천히 마셨거든요. 그런데 새싹보리 가루가 물에 완전히 녹는 게 아니더라구요. 얼핏 녹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래쪽에 잔뜩 가라앉아 있었어요. 

 

나중에는 물은 다 마셨는데 새싹보리 가루만 남아서 거기다가 물을 또 타먹게 되더라구요. 가루가 녹자마자 그냥 원샷 때리거나, 아니면 가루가 가라앉지 않게끔 수시로 저어가면서 마시는 수밖에 없는데, 저는 이 부분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② 따뜻한 물에 타 먹을 수가 없음

새싹보리는 따뜻한 물에 타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차가운 물에 타마셨는데, 자꾸 몸이 차고 소화도 잘 안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안 마시니까 추워져서 아예 새싹보리를 안 먹게 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분말 형태가 아닌 새로운 새싹보리를 찾던 중에, 알약으로 된 새싹보리를 찾았습니다.

로엘 새싹보리 정인데요. 

 

 

로엘 새싹보리정

COUPANG

www.coupang.com

상품 사진에는 플라스틱 약병에 들어있는 것처럼 돼있는데, 막상 주문해서 받아보니까 

이렇게 6알씩 포장되어 있더라구요. 최근에 약통으로 패키지가 리뉴얼 됐다는데, 저는 리뉴얼하기 전에 생산된 걸로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유통기한도 넉넉하고, 포장만 다를 뿐이지 안에 내용물은 같으니까 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저 6알짜리가 한 통에 5개 들어있어서, 총 30알입니다. 하루에 1알씩 먹으라고 돼있으니까 딱 한 달분이에요.

 

1알 크기는 이 정도입니다. 10원짜리 동전하고 비교해보면, 길이도 훨씬 짧아요.

알약치고 큰 편이 아니어서 부담없이 꼴딱꼴딱 삼킬 수 있습니다.

 

 

저는 새싹보리 알약으로 바꿔 먹고 나서 너무 편해졌습니다. 새싹보리 가루 가라앉을까봐 수시로 저어주면서 씁쓸한 물 마시지 않아도 되고, 따뜻한 물도 마실 수 있고요.

 

차가운 물에 새싹보리를 타마시면서 이가 시렸던 분들은 얼른 알약으로 갈아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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