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북미에서는 11월 5일에 개봉한다고 확정됐는데,
한국 개봉 날짜는 아직 안 정해진 것 같더라구요.
다양한 성별, 인종의 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에서
마블 영화 중에 가장 PC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터널스는 7000년 전에 지구에 온 외계인입니다.
데비안츠라고 하는 괴물들이 있는데
그 괴물들로부터 지구인들을 지켜주려고 왔대요.
저 이빨 달린 애들이 데비안츠인 모양입니다.
선량하지만 조금 예민한 공룡
vs
맨몸으로 공룡 강냉이를 터는 외계인
과연 둘 중에 어느 쪽이 지구인들에게
더 위협적인 존재일까요.
세상에 나쁜 공룡은 없는데 말입니다.
아니 근데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로
괴물 초벌구이가 가능할 정도면
타노스 사태 때는 왜 안도와주고 고굽척을 했나?
...에 대한 대답도 영상에 나옵니다.
구공탄을 방불케하는 LED 마스크를 쓴 놈이
대사 없이 몇 초 나오고 지나가는데요.
쟤는 셀레스티얼이라는 종족인데,
셀레스티얼이 이터널스를 만들었고
데비안츠랑 쌈박질하는 거 말고 다른 데에는
신경 끄라고 시켰다는군요.
보통 예고편 영상을 보면
와씨 미친 개재밌겠다!
개봉하기만 해바라
혐생 째고 바로 보러간다!
라고 온갖 오바쌈바를 떨면서 뽕 차기 바쁜데요.
이번 트레일러 보면서 좀 빡치는 데가 있어가지고...
저는 공식 자막에서 유행어나 드립치는 거
되게 싫어하거든요.
지금 당장 볼때는 재밌을지 모르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촌스럽고 유치해지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아 씨... 이번 트레일러 도대체 누가 번역했는지.
그래도 트레일러 번역가랑 영화 번역가랑
꼭 같지는 않으니까요.
영화 본편에서는 저런 자막이 안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설마 또 박지훈은 아니겠지 시발
+) 안젤리나 졸리 능력 소개씬은
한 30번쯤 반복하면서 봤습니다.
너무 머싯다 ㅠㅠ
++) 이 포스팅 쓰면서 이너털스라는 엄한 오타가
몇 번이나 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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